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16일 쇼핑몰과 구매자간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 ‘쇼닥(ShoDoc)'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쇼닥은 ‘쇼핑(Shopping)+닥터(Doctor)’의 합성어로, 물건 구매 시 결정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쇼핑 주치의’를 지향한다.
또한 쇼닥은 다른 쇼핑 서비스들과 달리 상품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상품이 화면 상단이나 상품 위에 노출되거나 상품 위에 노출돼 사용의 불편함을 주는 일이 없다.
실제로 KT가 일반인 및 직원 약 650 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본인이 필요로 했던 상품을 상품을 추천해 준다고 답했으며, 약 48%가 추천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미향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특화된 전문몰 제휴 및 기획상품 발굴 등 취미, 관심 상품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