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3년 연임

2016-03-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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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연임 결정·임명…임기 2019년 3월 14일까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고학찬(69) 사장이 예술의전당을 이끌 적임자로 다시 한 번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고학찬 예술의전당 현 사장의 연임을 결정·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임 임기는 3년이며 고 사장은 2019년 3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고 사장은 2013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4일까지 3년간 예술의전당 14대 사장으로 재임하며 국내 최초로 우수 레퍼토리 공연을 영상화해 국내외에 상영하는 공연영상화사업 삭온스크린(SAC on Screen)을 추진했다. 또 서예계의 오랜 숙원인 서울서예박물관의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개관하는 등 예술의전당의 발전을 견인하고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문체부는 "고 사장의 임용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앞으로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일상 속 문화융성의 실현과 국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 사장은 극단 신협으로 연극계에 발을 들인 뒤 동양방송 프로듀서,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서울예술대 극작과 겸임교수, 운당아트홀 관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등을 거쳐 2013년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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