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회장에 이진철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66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휴스틸 부사장을 거쳐 2014년부터 휴스틸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강관협의회는 올해 핵심과제로 △신시장 개척 등 경쟁력 확대활동 △회원사 전략수립 지원 △ 품목별 강관 수요창출 기반조성으로 정하고, 강관산업 재도약을 위한 회원사 지원강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우선 신시장 개척 등 경쟁력 확대의 일환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 프로젝트에 회원사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철강협회는 이란강관협회와 협력증진을 위한 대화채널 개설에 대한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회원사 전략수립 지원을 위해 제12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소재-강관산업 상생 기술교육 및 강관사 기술교류회를 개최해 강관산업 발전방향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강관 품목별 설비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2015 국내 강관산업현황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품목별 강관 적용확대를 위한 맞춤형 수요개발 활동으로 내지진강관, 강관파일, 고강도 가설재 홍보자료 제작, 실수요가 대상 세미나 및 자문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대형 프로젝트에 내지진강관 적용 및 교량 부분에 강관파일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강관협의회 이사회에는 신임 이진철 회장(휴스틸 사장)을 비롯하여 하이스틸 엄정근 사장, 회원사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했으며,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 동양철관 등 국내 16개 강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