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이 손잡고 고학력 청년 구직자 취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15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강구홍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장, 이광호 교학처장, 이태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훈련 과목은 생명의료 시스템, 임베디드 시스템, 데이터융합 소프트웨어 등이며 점차 확대된다.
하나금융, 한국오라클, 지멘스 등과 협력한 맞춤형 훈련이 이뤄져 교육 후에는 해당 기업에 취업을 지원한다.
시는 성남일자리센터에 등록한 구직자들에게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 교육 내용을 홍보하고, 필요하면 고학력 실업 청년을 한국폴리텍대학 융합기술교육원에 추천한다.
융합기술교육원생 대상 취업특강도 연다. 이번 협약은 특이사항이 없는 한 매년 지속된다.
성남일자리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31,954명으로 이 가운데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고학력자는 10,416명으로 32.6%를 차지한다.
시는 지난해 3월 지역 내 IT 기업과 청년층 전문 인력을 매칭하는 헤드헌팅(인재 스카우트) 사업을 도입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 돌파구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