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아동학대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사전 예방 주력

2016-03-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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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적응력 제고 위해 ‘신학기 상담주간’운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위기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상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다음달 8일까지 4주간을 상담주간으로 지정하고 폭력 징후가 있거나 과거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생에 대해 예방차원의 상담을 실시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복교생, 전학 온 학생 대상 집중상담을 하도록 하며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교육복지투자우선 밀집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상시상담 또는 야간상담을 실시해 상담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계속된 사건 발생으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정 내 학대·폭력 등 가정 내 위기요인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지원을 위해 학생상담 시 학생 건강상태와 가정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학대 징후 발견 시에는 가정방문 등을 실시해 즉각적으로 학생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모든 교육지원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에서는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한 위기 상황 조기 진단․예방 및 심층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상담․치료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며, 어디서든 상담이 필요한 학생․부모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요일지정 야간상담을 운영하고 위기학생에 대한 적시성 있는 상담개입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 상담, 학생․학부모가 많이 모이는 행사장 등을 방문해 대면기회 및 상담의 장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학년도 출발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여서 이 기간 동안에 학생상담은 물론 학부모 상담도 집중해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며,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연계해 부적응 학생 및 중도탈락학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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