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대한민국 선거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시는 △프롤로그 △민주선거를 위한 첫걸음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그 험난한 여정 △선거, 민주주의의 꽃이 되다 △에필로그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전시 기간 중 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은 관람객들이 투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5·10총선거(제헌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3·15부정선거, 4·19혁명, 제5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를 다룬 '민주선거를 위한 첫걸음' 그리고 5·16군사정변과 대통령직선제 복귀, 유신체제, 6월 항쟁 등을 역사 속에서 꺼낸 '선거를 통한 민주주의, 험난한 여정'은 해방 이후 8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지난했던 현대사 속 선거 이야기다.
'선거, 민주주의의 꽃이 되다' 부문은 1991년 지방선거 부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1997년 평화적 정권 교체 등 비교적 순탄했던 민주선거를 회상하게 한다. 이어 사전투표, 선상투표, 재외선거 등 세계로 향하는 대한민국 선거의 모습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올 6월 26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