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를 바라본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웹툰이 만들어진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오는 4월 10일까지 한국에 있는 외국인·귀화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총 14명의 사연을 선정해 4월 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국 문화 소개 웹툰으로 제작돼 한국어·한국 문화 학습 누리집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통해 올해 말 공개한다. 시상은 대상(1명‧상금 70만 원), 최우수상(1명‧상금 50만 원), 우수상(2명‧상금 30만 원), 장려상(10명‧상금 20만 원)등으로 이뤄지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ks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향근 이사장은 "공모전 수상자는 사연 소개에 그치지 않고 웹툰 주인공으로도 발탁할 계획"이라며 "실제 경험담으로 제작한 한국 문화 소개 웹툰은 외국인들에겐 유익한 한국어‧한국 문화 학습 자료로 활용돼 ‘누리-세종학당’의 이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단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고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2014년부터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한국 문화 소개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엔 각각 ‘만화 한국 전래동화’와 ‘냠냠 한식 이야기’를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