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기우 "다른 악역들 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하게 비쳐지게 연기 할 것"

2016-03-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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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우가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다노체컨벤션에서 열린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기억'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기우가 ‘기억’에서 악역을 연기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 드라마 ‘기억’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찬홍 감독,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기우는 “‘베테랑’ ‘리멤버’ 등을 통해 재벌2세 악역이 화제가 돼서 저 역시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차별화된 악역을 원하셔서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그 전에 있었던 악역과는 다른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분들보다 더 교활하고 계산적인 악역이 나올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 전에 했던 역할들이 착한 역들이 많아서 악역이 잘 안 어울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걸 이용해서 악역이 좀 더 악랄하게 비쳐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기우는 극중에서 박태석(이성민 분)이 몸담고 있는 태선로펌의 VVIP인 한국그룹의 부사장이자 재벌 3세 신영진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가슴 뜨거운 가족애를 담았다. 특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박찬홍 감독-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 등 연기색이 뚜렷한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

‘기억’은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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