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청국장은 판매되어 춘의동 복지협의체 기금으로 조성되며 조성된 기금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 이번 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나눔도 실천하고 자원봉사자들 간의 상호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청국장은 전날 10시간 정도 미리 불린 콩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이상을 가마솥에서 삶아낸 이후 볏짚을 넣은 바구니에 담아 35℃~40℃ 방에서 3일간 숙성시켜 만든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학선 전통음식연구원장이 가마솥, 볏짚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재능기부가 이어져 전통방식의 고품질의 청국장을 만들었다.
춘의동복지협의체 권득현 위원장은 “봉사자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얻어진 청국장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춘의희망봉사단 김희섭 회장은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거둬 뿌듯하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