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중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최택과 성덕선이 순수한 사랑을 한 것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사진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최첨단 '알파고(AlphaGo)'가 9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국(이하 이세돌 알파고 중계)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인기 리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이 천재 바둑기사로 출연한 것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대해 사실 지금까지 바둑은 일반인들에겐 그리 큰 관심을 받는 스포츠가 아니었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대해 바둑은 소수의 전문가나 고수들의 스포츠였다.
하지만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앞서 tvN ‘응답하라 1988’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여기서 박보검이 천재 바둑기사 최택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바둑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이 소개팅에서 바람 맞은 성덕선(혜리 분)을 만나기 위해 중요한 바둑 대국을 포기하고 성덕선에게 가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세돌 알파고 중계에 대해 바둑이 80여 수를 넘어 중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현재 프로기사들은 한 목소리로 “아직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