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전국 12개 시‧도 30개 영재학급에 SW교육 지원

2016-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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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전국 12개 시·도에 있는 30개 학급을 ’소프트웨어(SW)영재학급'으로 선정, SW교육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아주대 영재교육원을 통해 3학급 60명의 SW영재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해 SW영재교육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SW영재학급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영재학급은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또는 수학·과학·예술 등 영역별로 특성화된 학교에 설치·운영된다. 다양한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영재성을 계발하는 시‧도교육청 승인 교육기관으로도 불린다.

SW영재는 각 시·도 교육청의 선발기준에 따라 발굴되며 팀 기반 학습, 산업체 현장방문 및 전문가 특강 등 1년 동안 100시간 이상의 SW 특화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미래부는 학급당 평균 1200만원을 지원하고, 지원금은 프로젝트 기반의 연구활동(R&E) 지원,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시설비 등에 사용된다. 또한 SW 교원연수 원격 교육과정을 개발해 보급하고, 담당교원의 워크숍과 연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서석진 미래부 SW정책관은 "SW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체험함으로써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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