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자원부국과 석유품질·유통 협력사업 등 기술외교강화에 나선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3일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MINMINAS)와 석유제품 품질·유통관리체계 구축, 차량용 LPG 연료보급 및 차량용 연료 성능평가 등에 관한 기술협력 세부이행계획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7일에는 페루의 에너지광물관리청(Osinergmin)을 방문, 한국의 석유제품 수급상황보고시스템과 페루의 연료수급통제시스템(SCOP)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 및 향후 석유분야 협력 사업에 대한 수행방안도 모색했다.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한국의 선진 석유품질·유통관리 체계 전수를 통해 전 세계적인 화두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대응할 것”이라며 “한국 석유관련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