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의 수난시대! 예비 시월드 박순천과 갈등

2016-03-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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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에서 배우 양진성의 수난시대가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이고 있다.

8일 방송된 47회에서는 서하준(김현태 역)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양진성(박수경 역)과 그의 장모인 박순천(이진숙 역)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순천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양진성은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날 수경(양진성 분)은 진숙(박순천 분)의 방을 청소하며 방바닥에 놓인 배냇저고리를 살피다 이 모습을 본 진숙에게 호되게 혼나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졸이게 했다.

또한 자신에게는 한없이 냉정하지만 가은(윤지유 분)과는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진숙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끼면서도 내색 않고 살갑게 굴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등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극대화 시켰다고.

양진성은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현태의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은 박수경 캐릭터의 절박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속상해하며 술을 마신 수경이 못마땅한 진숙이 집을 나가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술에 취한 수경 역시 “그래요! 어머니가 나가세요!”라며 뜨거운 울분을 토해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매주 월~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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