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복용' 샤라포바, 과거 선행 재조명…기부금 액수 보니 '헉!'

2016-03-08 09:48
  • 글자크기 설정

'금지 약물 복용' 샤라포바[사진=샤라포바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러시아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7년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로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국제 활동을 한 바 있다.

당시 샤라포바는 UNDP 대사로 임명된 직후 "체르노빌 사고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서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지역 사회 지원프로그램에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건 나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샤라포바는 검출된 약물 '멜도니움'에 대해 "2006년부터 부정맥과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해왔지만, 올해 금지약물 명단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멜도니움은 선수들의 내구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발행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