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운용, 비과세 해외펀드 6종 출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전용저축계좌를 통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6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 손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단, 배당소득, 채권이자, 환헤지 거래 시 발생하는 환헤지 이익은 과세대상이다.

슈로더는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펀드들 중에 다양한 투자지역 상품들을 선보였다. 유럽, 아시아, 차이나, 신흥국 등, 전세계 27개국 37개 지역에 걸친 슈로더의 운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쌓아온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2016년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 주식 증권 펀드’ 또한 이번 해외주식전용 투자펀드로 전환 출시되었다. 동 펀드는 영국을 제외한 19개 유로존 국가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운용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 및 증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절세 상품 '끝판왕' 비과세해외펀드 막차 타볼까
• 이베스트증권, 비과세해외펀드 추천 보고서 발간

슈로더 유로 주식 증권 펀드는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 및 5년 기준 각각 +32.6% 및 44.1%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슈로더 다이나믹 아시아 주식 증권 펀드’는 일본, 호주, 한국을 제외한 순수 아시아 국가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외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주식 증권 펀드'를 비롯하여, 신흥국에 투자하는 '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밸런스드 증권 펀드', '슈로더 라틴 아메리카 주식 증권 펀드', '슈로더 브릭스 주식 증권 펀드' 등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전환 출시 되었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의 세제혜택기간은 해외주식 투자전용 계좌가입일부터 10년간이며, 중도 환매 시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내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슈로더는 국내에 진출한 최초의 순수외국계 운용사로서 변화하는 투자환경에 맞춰 한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