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BS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 캅2’이 9.2%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5일 첫 방송된 ‘미세스 캅2’은 전국 9.2%, 수도권 10.1%(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윤정은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만난 수배자와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윤정과 신여옥(손담비 분)의 불협화음을 예고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을 14.2%까지 찍으며 이번 회차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신여옥은 가정폭력범에게 “아저씨 저랑 술 한 잔 하자”며 달래며 현관문을 잠그고 응징을 시작했다.
신여옥은 “너 같은 놈은 남자도 아니다. 그러니까 당신 달고 다닐 필요 없다. 내가 오늘 그거 정리해주겠다”고 말했다.
가정폭력범은 “죽고 싶어 환장했느냐”고 말했고, 신여옥은 “이리 오라고 이 새끼야”라며 그를 응징했다. 배대훈(이준혁 분)은 신여옥을 말렸지만, 신여옥은 “비켜봐라. 이런 새끼는 거기를 떼 버려야 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KBS 주말특별기획 ‘미세스 캅2’는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