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기업 첫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창단

2016-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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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 를 창단하고 한국드론레이싱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한국드론레이싱협회 강희동 협회장, 손영록 선수, 김민찬 선수, KT IMC본부장 이동수 전무, 송근목 선수. (사진=KT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드론레이싱팀 'GiGA5(기가파이브)'를 창단했다.  

KT는 지난 4일 KT 광화문빌딩에서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의 창단식을 갖고, 오는 10일부터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출전한다. 기가피이브팀은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날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국내 드론레이싱 저변 확대와 국제 수준의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드론레이싱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주관하는 드론레이싱 대회의 독점적 후원 권리를 갖게 됐으며, 향후 드론의 대중화와 더불어 미래 ICT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드론레이싱 선수들로 구성된 '기가파이브'에는 지난 12월 KT가 개최한 ‘제1회 GiGA 드론레이싱’ 대회 우승자 송근목 선수와 ‘2016 드론쇼 코리아 드론레이싱’ 우승자 김민찬 군(11세) 등이 포함됐다.

'기가파이브' 소속 선수 중 3명은 오는 10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6세계 드론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며,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회 출정식을 갖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손영록 선수는 "KT의 기가파이브 소속이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는 총 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기존 드론레이싱 대회와 비교할 때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개별 예선을 통과한 32개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동수 KT 마케팅부문 IMC본부장은 “ICT 융복합 산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 중인 KT는 지난해 말 도심 한복판에서 개최한 ‘GiGA 드론레이싱 대회’에 이어, 이번에 국내 최초 기업 드론레이싱팀 '기가파이브' 창단을 통해 신개념 레포츠 저변 확대와 더불어 차원이 다른 GiGA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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