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PM 이준호, 황찬성이 tvN과 JTBC의 금토드라마에 동시 출연하며 맞대결을 예고했다.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준호와 황찬성이 tvN 금토드라마 '기억'과 JTBC의 '욱씨남정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영화 '감시자들' '스물'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은 이준호는 tvN '기억'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이준호는 사법연수원을 최상위 성적으로 졸업한 변호사 '정진' 역을 맡아, 선배 변호사로 분한 이성민(박태석 역)과 호흡을 맞춘다.
정진은 일처리는 흠 잡을 데 없지만 까칠하고 삐딱한 성격 때문에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자신을 후배로 인정해준 이성민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 황찬성이 연기할 '남봉기'는 정진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못하는 건 없지만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 자발적 백수에 '재밌어야 청춘이다'가 인생 모토라는 인물 설정부터 예사롭지 않다.
황찬성은 극중 가족으로 출연하는 윤상현(남정기 역), 임하룡(남용갑 역) 등과 함께 웃음의 한 축을 담당한다.
4일 공개된 촬영 스틸컷에서부터 말썽꾼 포스를 제대로 풍기며,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황찬성은 이준호를 위해 드라마 '기억'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한 바있다.
황찬성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tvN 드라마 '기억'에 정진 역할로 나오는 준호 응원 겸 염탐을 위해 커피차를 보냈습니다. 방금 현장도 갔는데 인증샷 찍는 걸 깜빡했네요. 커피차 쐈다고 감독님이 현장분들께 인사도 시켜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