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 예비인가 획득

[사진=부산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3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호치민지점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반기 중으로 본인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호치민지점이 개점하면 중국 칭다오지점에 이어 부산은행의 두 번째 해외영업점이 되며, 지방은행 최초로 베트남에서 영업을 하게 된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로 해외 투자기업들로부터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 받고 있는 국가로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인 동시에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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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 근로자 임금 절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어 한국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형국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본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빠른 시일 내 영업점을 개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