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제 장점 부각되도록 배려해 주는 숙이에게 정말 고마워"…'귀요미' 화보 공개

2016-03-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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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치아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김숙의 가상 남편으로 출연 중인 윤정수가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위트 있는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정수는 스트라이프 코트와 화이트 티셔츠를 착용해 내추럴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윤정수는 지난해 9월 MBC '라디오 스타' 게스트로 출연해 ‘파산 썰’을 풀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으며, 이후 캐스팅된 '님과 함께2'에서 가상 아내인 김숙과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다시금 대세로서의 판을 깔았다. 그 외에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C '무한도전', JTBC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 촬영일 현장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가 ‘예능 대세’임이 입증되기도 했다.
‘'님과 함께2'의 시청률이 7%를 돌파하면 김숙과 실제로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윤정수는 깔깔대며 “결혼이라뇨. 6.9%라는 숫자가 뜨는 순간 하차할 거예요. 얼마 전 어느 기자의 전화 때문에 자다가 벌떡 일어났어요. 잠결에 시청률 ‘5%’를 ‘10%’라고 잘못 들었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김숙의 키가 175cm 정도로 커 보인다면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제 이상형이 키가 큰 여자거든요”라고 말했다.

‘주변에 고마운 사람이 많다’는 속내도 전했다. 그러면서 “제 장점이 부각되도록 배려해 주는 숙이에게 정말 고마워요. 저를 캐스팅해 준 성치경 CP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실은 '님과 함께2'가 이만큼 잘될 줄 몰랐어요. CP가 ‘이 프로그램 잘될 것 같다’고 하기에 콧방귀를 뀌었었죠. 그래서 가끔 스스로가 너무 부끄러워요. 제가 20여 년 방송 경력을 과신했던 거죠”라는 말이 이어지기도.

‘요즘 방송에서 곧잘 쓰는 1990년대식 ‘아재 개그’는 의도한 거냐’는 질문에는 “조금 그런 면도 있죠. 가끔 바보같이 트렌드를 놓칠 때도 있고요. 그런데 저 아재 맞잖아요. 제 나이가 마흔여섯이니까”라는 답이 이어졌다. 또 이후 계획에 관해서는 ‘빨리 제대로 된 내 자릴 만들고 싶다’ ‘꼭 메인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정수, 조민기, 배수빈, 이동준 등이 출연한 MBC '진짜 사나이2-중년 특집'은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윤정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3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3월 2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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