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 코리아가 10년 만에 풀체인지 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아우디 Q7’을 출시하고, 1200대를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아우디 코리아는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뉴 아우디 Q7’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Q7은 603대, 2014년에는 629대가 판매됐다.
국내 출시 차종은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한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와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는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프리미엄 테크(premium tech)의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고, ‘뉴 아우디 Q7 45 TDI’는 프리미엄과 스포트 라인으로 출시된다.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의 최고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51㎏∙m,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의 가속성능은 7.1초, 연비는 11.9km/ℓ(복합연비)이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의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61.2㎏∙m, 정지에서 100㎞/h까지의 가속성능은 6.5초, 복합연비는 11.4km/ℓ다.
‘뉴 아우디 Q7’은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렬한 남성미를 자아낸다. 이전 모델 대비 325kg 경량화에 성공하여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돋보이며 연료 효율성 또한 향상됐다.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된 아우디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및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돋보인다.
‘아우디 Q7’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아우디의 첫 번째 SUV 모델로 그 해 최고의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과 2006년 럭셔리 SUV 부문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Four-Wheel-Drive Cars of the Year 2006)’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아우디 Q7’도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에서 선정한 ‘2016 최고의 자동차(Best Cars 2016)’로 발표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4륜 조향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구비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대표는 “아우디 Q7은 전 세계적으로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아우디의 가장 큰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이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고객 기대수준에 맞춘 고급 편의사양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장착한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여 한국 시장에서도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아우디 Q7’의 전장은 5052㎜, 전폭은 1968㎜, 전고는 1741㎜로 전장은 동급에서 가장 길다. 가격은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컴포트’ 8580만원,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9230만 원, ‘뉴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테크’는 9580만 원이다.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1억1230만 원이며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스포트’는 1억10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