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신임 교수회장에 노규진 교수 취임

2016-03-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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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노규진 신임 교수회장.[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노규진(56ㆍ수의학과) 교수가 3월 1일 경상대 교수회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노규진 신임 교수회장은 “‘학문 연구의 자유’와 ‘제도 운영의 자치’라는 교수회 출범 정신을 지키는 것은 대학 본래의 이념과 가치 그리고 교수사회의 안녕을 지키는 것과 직결된다”며 “교수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민주적인 명분과 절차에 따라 진정한 대학다운 모습을 찾고자 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규진 신임 회장은 “이는 결합된 의지와 명분, 그리고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는 기대를 피력하고 “어떠한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규진 신임 교수회장은 1986년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수의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8년 경상대 수의산과학 교수로 부임한 뒤 캐나다 구엘프대학(University of Guelph)에서 교환교수, 부교수까지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 ‘임상번식학’, ‘수의산과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고 2007년에는 농림부 ‘바이오장기산업단’ 단장, 2012년에는 수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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