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은 "우선 마음껏 소리 지르고, 마음껏 웃고, 마음껏 때리고 망가질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원작의 팬으로서 원작 속 시크하고 맹수 같은 인하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그걸 좀 더 잘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은 과한 캐릭터라 보시는 분들이 힘드셨을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주시고 귀여워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웹툰 속의 인하는 인하대로, 드라마에서의 인하는 또 드라마 속 인하로 예쁘게 추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백인하'를 연기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호(서강준 분)와 함께 촬영한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는다. 15, 16화 촬영 때는 너무 춥고 컨디션도 저조했으나 가족에 대한 마음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다. 인하가 가진 상처를 많은분들이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그것이 치유되는 과정에서의 감동을 느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성경은 영화 '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새 영화 '브로커'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