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바퀴 고정핀 탈거 안한채 이륙했다 회항

2016-03-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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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앞바퀴가 접히지 않도록 고정하는 핀을 뽑지 않은 채 이륙했다가 회항했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승객 267명을 태운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 KE621편이 이륙 직후 랜딩기어 부분 이상으로 회항했다.

사고 당시 항공기는 정비사의 관리 소홀로 고정핀이 탈거되지 않았고, 조종사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E621편은 점검 이후 오전 10시50분께 재운항했다. 예정됐던 이 항공기 출발시각은 오전7시55분이다.

앞서 2015년 1월 1일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문제로 국토교통부로부터 3억원의 과징금을 통보받았다. 

개정된 항공법 시행령에 따르면 항공사는 정비작업 미수행 등 중요한 사항을 위반하면 6억원의 과징금을 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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