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2013년 9월 이후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29개월 만인 지난달 처음으로 보합 전환됐다.
주택 전월세 통합 지수는 지난 1월 0.09%에서 지난달 0.06%로 상승폭이 줄었다.
이중 전세가격은 4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1월(0.14%) 대비 지난달 0.11%로 0.03%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신도시와 대구, 경북 등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월세가격은 지난 1월 상승세에서 지난달 0.01%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월세 유형별로 순수월세, 준월세 각각 0.05% , 0.03% 하락, 준전세 0.06%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