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걸그룹서 연기자 변신까지 10년 걸려" 공백기 고충 토로

2016-02-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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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끌레르 화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서현진이 과거 10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에서 서현진은 "걸그룹 밀크를 그만두고 연기자로 설때까지 10년이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서현진은 "다른 거 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고, 부모님도 7~8년째 되니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난 4살때부터 무용을 해서 한 번도 인문계 쪽에 있었던 적이 없고, 다른 것을 할 자신이 없어 막연하게 시간을 보냈다"며 공백기 당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서현진은 "20대는 불안한 게 많을 때다. 시작해야 하는 나이라 더욱 힘들었다. 지금은 필요한 시간이었고, 그 시절에 잃은 게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힘들었지만 얻은 게 너무 많아서 정말 다행이다. 연기는 하고 싶다고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서현진은 에릭과 함께 tvN 새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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