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습격] '흥부자' B.A.P "원래 우린 흥이 많은 편…즐겁게 활동하겠다"

2016-02-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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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사진= TS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흥부자’ 그룹 B.A.P가 컴백 소감 및 월드투어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B.A.P는 26일 오후 KBS ‘뮤직뱅크’ 생방송에 앞서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2개월 여만에 신곡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0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카니발)’을 발매하고 컴백한 그룹 B.A.P는 타이틀곡 ‘Feel So good’으로 발랄한 ‘남친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매트릭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곡으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앨범 작업에 참여한 멤버 방용국은 “노래가 좋다”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언제든지 카페에서든 차에서든 쉽게 음악을 들으실 수 있는 노래라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강한 비트가 아닌 쉬운 비트의 음악을 만들어보고자 해서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힘찬은 “무대를 하다보면 우리 멤버들은 정말 신난다. 그런데 가끔 우리만 신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좋게 봐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흥부자’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B.A.P는 한 가지의 콘셉트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전작 앨범에서 다소 무겁고 강렬한 이미지의 콘셉트로 돌아왔다면 이번엔 ‘남친돌’ ‘흥부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 발랄한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Feel So good’은 B.A.P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음악이었다고.

힘찬은 “지난번 앨범에서는 오랜만에 나오다보니 원래 B.A.P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던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Feel So good’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B.A.P는 자신들이 원래 ‘흥’이 많은 성격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인터뷰 내내 ‘흥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멤버 힘찬은 “원래 흥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낯을 가린다”며 “두 번 이상 보면 금세 친해진다”고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지었다. 그런 넘치는 ‘흥’은 무대에서도 볼 수 있다. 젤로는 “B.A.P 스타일을 벗어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안무에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B.A.P는 지난 20일과 21일, 2년만의 단독 콘서트 ‘B.A.P LIVE ON EARR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개최와 함께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공연돌’ 수식어에 걸맞는 컴백이었다. 방용국은 “저는 콘서트로 컴백하는 게 좋다. 콘서트가 편하다”며 “저희 공연으로 앨범을 선공개 했던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무래도 공연하는 게 좀 더 편하고, 팬 분들 만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또 팬 분들도 좋아해주셔서 의미가 남달랐다”고 콘서트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B.A.P는 4월부터 시작할 5대륙 17개국을 도는 월드투어 콘서트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힘찬은 “가봤던 나라들도 기대되지만 가보지 않았던 나라도 기대가 된다. 특히 뉴질랜드에서 K팝 최초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서 더 설렌다”면서 “즐거운 노래로 컴백했으니, 팬분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 마무리하고 월드투어도 잘 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B.A.P는 신곡 ‘Feel So good’으로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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