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사전계약 1만1000대↑ 1.6 TCe 비중 30%

2016-02-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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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사진=르노삼성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의 새로운 중형세단 SM6의 사전계약이 1만1000대를 돌파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9일 이달 사전계약이 1만1000대를 돌파했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비중은 가솔린 터보 2.0 GDe가 58%로 가장 많았고, 고급형 트림인 1.6TCe 비중이 30%, LPe는 12%를 차지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부사장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채 한 달도 안 돼 1만1000대를 넘어선 것은 중형차 시장이 침체돼 있는 국내 상황에선 매우 이례적이고 폭발적인 반응”이라며 “SM6가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계약 고객의 연령별로는 30대가 33%로 가장 많고, 40대가 29%로 30~40대가 가장 많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고급형 모델인 1.6TCe 비중이 예상보다 조금 더 많다"면서 "지난해 프랑스에서 탈리스만이 출시되면서 신차 출시를 기다렸던 고객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SM6는 사전계약 순서대로 오는 1일부터 출고가 시작된다. SM6의 한 달 탁송물량은 6000~700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전계약 순서대로 차를 인도 받으면, 4월 중 인도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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