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많은 군민과 단체, 공공 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녹화운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도시녹화운동은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자 자투리 땅을 활용한 도시 숲 조성, 수목 기증, 가로화단과 가로수 관리 등에 대해 폭넓은 계층의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된다.
지난해 군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시가지 경관을 조성하고자 생활권 주변 녹색 쌈지 숲을 조성했다.
또 청양 시내권의 중심지인 십자로에 소나무 화분을 놓아 녹색경관을 마련하고 여기에 야간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시가지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 넣었다.
군은 앞으로 이동인구가 가장 많은 십자로 주변에 영산홍 화분을 배치하고 가로등 주에 걸이화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군청 앞 회전교차로 및 중앙분리대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시가지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건강과 휴양에 기여하는 범국민적인 도시녹화운동을 앞으로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