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상쇄 숲’이란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이용해 조성하는 숲으로 일반 나무심기와 달리 조성된 산림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이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ㆍ인증 절차를 거쳐 산림청으로부터 인정받는 숲이다.
공단은 이 제도가 공단이 추진하는 환경기초시설 내 녹화사업과 연계되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확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시민·기업·NGO와 함께 공동으로 하는 숲 조성 사업계획을 산림청에 등록하였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2020년까지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 5개소에 탄소상쇄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제1호 탄소상쇄 숲은 생활폐기물소각시설인 청라사업소(서구 경서동)에 유휴부지 600㎡에 수목 5종 230본 규모로 4월 조성할 예정이다.
나무심기에 참여할 시민은 3월 중 녹색연합 홈페이지를 통하여 참가 접수할 계획이다.
이상익 이사장은 “탄소상쇄 숲 조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은 물론 그 동안 혐오시설로 인식되어온 환경기초시설을 시민과 함께 환경친화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탄소중립 숲 조성 외 보존수목지정, 꽃이랑 책이랑, 사랑의 카네이션교실, 에코 맘 스쿨, 주말농장 등 환경보존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참여 친환경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