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과학기구' 부의장에 서영배 교수 선출

2016-02-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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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인이 국제환경분야 양대 과학기구 의사결정 담당

서영배 IPBES 아-태지역 부의장. [사진제공=환경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의장에 서영배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다.

환경부는 28일까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PBES 제4차 총회에서 서 교수가 제2기 부의장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IPBES는 생물다양성협약(CBD)의 과학적 자문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된 정부 간 연구협의체다. 의장단은 3년 임기로 아시아·태평양, 서유럽·기타지역, 아프리카, 동유럽, 중남미 등 UN 5개 지역별 2명씩 선출된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인 이회성 교수를 비롯해 양대 환경분야인 ‘생물다양성’ 분야에서도 핵심 국제과학기구의 리더를 배출하게 됐다.

주대영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서영배 교수의 IPBES 의장단 진출을 계기로 IPBES의 발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각 분야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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