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센터→복지센터로 맞춤형 기능 전환… 행자부, 복지허브화 선도 33곳 선정

2016-0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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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동 복지허브화 모델링사업 선정 결과. 표=행정자치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전국 30개 시군구, 33개 읍면동의 주민센터가 올 상반기 중 복지센터로 전환된다. 과거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을 떼거나 단순히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던 곳에서 전담인력이 맞춤형의 통합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8일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두 주자로 나설 30개 시군구를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정지역은 민관협력 활성화 예산(시군구당 2000만원) 및 전문가 현장 밀착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해당 시군구는 내달 중 복지급여나 서비스 신청, 접수 처리 등 기존 업무를 수행하던 팀과는 별도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한다. 복지직 팀장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전담인력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서 고충 해결에 나선다. 행자부는 해당 직원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3년 이상 장기 근무를 원칙으로 한 전문직위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향후 복지팀은 찾아오는 민원인의 의견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먼저 찾아가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게 된다"며 "주민 개개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읍면동 복지기능 강화 시범사업 개요 및 성과. 이미지=행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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