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환경당국이 지난 25일 “소규모 공장에 조사단을 파견해 오염 물질 배출 기준 미달인 공장을 걸러 폐쇄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검사 대상은 제지공장, 섬유공장, 가죽공장, 인쇄소, 농약공장, 염색공장과 전기도금처리장 등이다.
채찍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배출 규제를 철저히 지킨 기업에는 일정 보조금이 지급된다. 허베이성은 이달 초 2000억 위안(약 38조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수질을 개선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멘트, 철강, 유리산업 등이 발달한 허베이성 내 도시들은 중국 최고 오염 도시 10곳 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