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자 52만명] KBO 야구선수 중 148명이 해당…가장 많이 받는 국내선수는?

2016-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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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억대 연봉자가 52만명인 가운데, KBO(한국야구위원회) 야구선수 중 148명이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KBO가 발표한 '2016 KBO 소속선수 등록인원, 연봉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자는 148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봉 1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12억5000만원으로 2위,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12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한화 이글스 로저스가 계약금을 포함한 22억 8000만원으로 김태균보다 더 많이 받았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526명의 평균 연봉이 작년보다 1409만원 오른 1억265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고, 한화 이글스의 평균 연봉이 1억 79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KT 위즈가 지난해 평균 연봉 5273만원에서 8369만원으로 58.7%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급여가 연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 6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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