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동해남부선 부산 해운대 미포∼송정 구간 폐선부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민간사업자인 한화에스앤씨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해운대블루라인을 출자·설립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스앤씨 컨소시엄은 공모를 통해 지난 12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들이 제시한 개발사업 계획안은 미포, 달맞이 고개, 청사포, 구덕포, 송정의 5개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풍경열차, 레일바이크, 전망대, 카페‧공방거리 등 다양한 관광진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 창출과 함께 인근 부산 해운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운대블루라인은 개발사업 계획안에 대해 부산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인허가를 추진하게 된다. 내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고용창출,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