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에 주력

2016-02-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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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략과제 회의 개최해 주요 기획수사 보고 및 쟁점사항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인천시는 25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2016년 제2차 전략과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정돈 법률자문검사가 주재한 가운데,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을 비롯한 수사관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팀별 주요 기획수사 사건의 쟁점사항 및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발표하고, 수사관 자유토론 및 법률자문검사 의견을 거쳐 쟁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정돈 법률자문검사는 쟁점사항에 대한 수사관들의 토론을 들은 후, 검찰에서의 풍부한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의 착안점을 제시해 주는 한편, 유사 판례, 수사사례 강의를 통해 수사관들의 수사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마쳤다.

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전략과제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민생침해사범 척결로 안전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2016년도 특별사법경찰 단속·수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기획수사에 대해 전년도보다 질적·양적으로 한층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생활 안전과 직결된 불량·부정식품 판매업, 학교 등 대형 집단 급식소에 대한 불법 식자재 제조·유통 행위, 주요 관광지역의 불법영업행위, 수산물 집산지 및 대형·수입판매상의 원산지 위·변조 행위, 청소년 위해사범, 수도권 매립지역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해 강력하고 대대적으로 수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관의 수사역량이 곧 인천시의 경쟁력인 만큼 전략과제 회의, 수사기법 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수사전략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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