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대우∙대림 등 대형 3사, 안산에서 재건축 아파트 공급

2016-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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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산 분양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재건축 붐이 불고 있는 경기 안산에서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경기 안산 지역에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대형3사가 총 5곳에서 5391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에는 1728가구가 분양된다. 건설사 별로는 대우건설 3곳, 롯데건설 1곳, 대림산업 1곳 순이다. 분양물량 모두 재건축 아파트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매우 높다. 지난 1월 거래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지역으로 위례, 광교, 동탄과 함께 안산이 상위에 랭킹됐다.

실제로 지난 15일 안산 단원구 고잔동에 입주를 시작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적게는 5227만원부터 많게는 7086만원까지 붙었다.

안산 지역의 아파트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안산 지역 아파트 값은 3.3㎡당 1231만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동기(15년 1월) 기준 3.3㎡당 1117만원 보다 10% 이상 올랐다.

올해 안산의 첫 분양 롯데건설이 연다. 롯데건설은 3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원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개 동 전용 49~84㎡ 총 100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224가구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 대림산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안산 초지동 및 원곡동 일대 연립단지 3개 단지를 재건축해 3972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고려개발은 안산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총 414가구 중 일반에 144가구를 분양 할 계획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안산은 계획도시 특성상 90년대 중반까지 공급되었던 주택들의 노후화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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