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의 안전을 책임질 구조·구급 및 화재진압 전용 충남119소방헬기가 본격적인 임무수행에 돌입한 지난 1월 1일부터 50여 일간 도내 3명의 긴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에 따르면 충남소방헬기는 1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3건의 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해 2명을 구조하고 1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만 아니라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5번에 걸쳐 인명구조 및 산불진화 훈련 등을 헬기를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실시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내륙지역은 물론 도서지역에서의 응급구조와 재난 상황 시 언제든 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된 119소방헬기는 이탈리아산 AW139 기종으로 자체중량 3730㎏, 항속거리 798㎞, 최대 이륙중량은 6400㎏에 달하며 최대 1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또 최대 인양능력은 2200㎏이며 소화용수는 밤비바켓을 활용 1568리터까지 담을 수 있어 다수 인명구조 및 후송은 물론, 산불진화에 특화된 대형 소방헬기이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인명구조 호이스트와 자동제세동기 등 6종의 구급장비가 탑재됐으며, 야간·해상비행장치 및 지상충돌경고장치, 자동비행장치, 비상부유장치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