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잡아라"…대형마트vs온라인 가격 경쟁 격화

2016-02-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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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대형마트와 온라인 업체 간의 가격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이마트가 기저귀, 분유 등에 대해 국내 최저가 선전포고를 하자 쿠팡도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며 맞불을 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최근 하기스 매직팬티(대형)를 온·오프 최저가인 장당 309.8원에 팔겠다고 하자 쿠팡은 해당 제품 가격을 기존 313원에서 310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이마트는 25일자로 다시 309.8원에 팔던 가격을 307.6원으로 추가 인하했다. 

분유도 이마트가 남양 임페리얼XO 3단계(3입)를 1통 기준 2만1333원에서 1만8200원으로 낮추자 쿠팡도 1통 가격을 1만8193원으로 내렸다. 다만 쿠팡 측은 이마트의 최저가 정책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자체 가격 정책에 따라 조정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업계는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업체간의 경쟁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두 업계는 최근 물류센터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가격에 이어 배송 경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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