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관련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큰 기대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의 주요내용으로는 한반도 형성기원을 알 수 있는 임진강 충돌대와 연천의 화석 그리고 한탄·임진강 주변 현무암의 형성과 연대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연천 국가지질공원 관리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특히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과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지질공원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입을 모았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국내에서 7번째로 인증 받은 지질공원으로서 지난해 12월 18일 국가지질공원위원회에서 심의 원안이 가결되었고 12월 31일 환경부에서 고시된 바 있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20개소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지질명소로는 재인폭포, 당포성, 전곡리 유적 토층, 좌상바위, 아우라지 베개용암, 차탄천 주상절리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연천군은 강원대학교 지질학과(유재영), 같은 대학 내 지질에 대한 교육 및 체험 연구단체인 융합지구과학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보안 단장)과 (주)지질유산환경연구소(정대교 소장)등과 지질 교육 및 체험 그리고 학술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관련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전국에서 참석하게 된 것에 대해 새삼 놀랐다.”며 “심포지엄에서도 가장 강조되었듯이 지질학적 경관적으로 세계적 가치를 보유한 한탄강 일원 지질명소들의 가치를 발굴하고 널리 홍보해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지질공원사업이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