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일구 전 MBC 앵커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어록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서울대공원에서 말레이곰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전하던 최일구 전 앵커는 "말레이곰, 자꾸 도망가지 말레이"라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일구 전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잘 모르겠는데요"라며 영구 흉내를 냈고, 이를 옆에서 본 배현진 아나운서는 "영구와 일구, 구 브라더스가 기대됩니다"라는 멘트를 날린 뒤 고개를 숙이고 웃기도 했다.
한편, 24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경기도 이천에서 고물상을 하는 A씨가 자신에게 빌린 12억 2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최일구 전 앵커와 50대 여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