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장정 출발

2016-02-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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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개 사업 745억원 국비 확보 위한 체계적인 준비 작업 돌입 -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장면[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내년도 40개 사업 745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2017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사업으로는 △SOC부문 - 충청산업문화철도, KTX 공주역 연계도로, △문화관광부문 -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사업, 계백장군 탄생지 성역화사업, △재난재해예방부문 - 구룡천 및 죽동소하천 정비, △문화재 및 세계유산관리부문 - 왕흥사지 복원, 백제역사 방문자센터, △생활환경부문 - 남영산림공원,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 등이다.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발굴, 정부예산안 작성, 국회의 예산심의 및 확정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군은 예산편성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팀장을 사업책임자로 지정하고 정부예산확보 실무자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실무자회의에서는 예산편성 사전절차 이행 점검, 중앙정부 설득논리 개발 및 전략 협의, 중앙부처 협의 시 애로사항 및 관련 실과 협업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군은 2018년 이후에 반영할 사업도 함께 발굴하여 올해 사전절차를 이행하여 2017년 상반기에 정부예산에 반영하고 국가시행 사업인 국도29호 부여-청양 확포장, 충청산업문화철도, 국도29호-규암사거리간 도로확포장 사업 등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거쳐 예산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농촌지역 자치단체의 경우 국비확보는 자치단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자료 확보 및 분석을 통한 객관적인 자료로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하여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특히 사업별로 이해를 같이하는 지자체와 공동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여 협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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