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중국 중앙정부 상무부 가오옌 부부장(차관)이 지난 23일 군산 옌타이사무소 및 새만금 홍보관을 찾았다.
가오옌 부부장의 이번 방문은 한·중 FTA산업단지가 조성되는 새만금 지역뿐만 아니라 중국과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군산시에 대한 관심표명으로, 장융샤 옌타이 시장과 양리 옌타이 부시장 등 5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중 FTA를 군산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는 군산 옌타이사무소(소장 황원진)의 요청에 대해서도 이를 적극 수용해 향후 대외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군산 옌타이사무소가 군산시와 옌타이시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옌타이사무소 관계자는 “중국 내 고위급 차관인 가오옌 부부장의 군산 옌타이사무소 방문을 계기로 22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옌타이시를 비롯하여 더 많은 중국 지방정부와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군산시와 새만금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1일 자매도시인 산둥성 옌타이시에 군산시 옌타이사무소를 설치하여 중국 내 13곳의 자매우호도시와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및 경제통상협력 강화를 통한 체계적인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