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만에 미국LPGA투어에 복귀한 박인비(KB금융그룹)가 시즌 넷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역대 챔피언들과 샷대결을 벌인다.
대회 조직위가 24일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인비는 25일 오전 11시50분(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올드코스(파72·길이 6548야드) 1번홀에서 양희영(PNS),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티오프한다.
세 선수의 세계랭킹은 박인비가 2위, 양희영이 1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5위다.
이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10’ 중 아홉 명이, ‘톱20’ 가운데 열 일곱 명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미래에셋), 6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8위 김효주(롯데), 10위 전인지(하이트진로) 등 한국 톱랭커들도 모두 나선다. 김세영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제리나 필러(미국)와, 유소연은 크리스티 커(미국) 카린느 이셰르(프랑스)와, 김효주는 캐럴라인 메이슨(독일)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전인지는 캔디 쿵(대만)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 첫날 동반플레이를 한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상금 신기록을 세운 이보미(혼마골프)도 72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