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개인의 생애주기별, 안전분야별로 각각의 시기에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가 공개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전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국무회의에서 ‘2016년 범정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추진계획’ 보고와 함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애주기 별 분류는 △영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노년기의 총 6개다. 안전교육의 범주는 크게 6개의 대분류(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와 23개 중분류(화재안전, 대중교통안전, 폭력안전, 식품안전 등) 68개 소분류(다중이용시설 안전, 제품사용 안전, 승하차시 안전, 감염병 대처 등)로 나뉜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내용은 발달 수준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을 인지하는 능력→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능력→ 사고 예방 및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타인을 위해 교육·지도·구조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지도록 체계화했다.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는 각 부처에서 개별 시행중인 기존 안전교육 체계와 교육내용을 수용하고,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안전교육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하는 기본방향 아래 추진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를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 ‘안전체험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국민 안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