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정수장, 협력업체와 손잡고 비상 시 선제적 대응에 만전

2016-02-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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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사고 발생 시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부평정수사업소는 24일 협력업체 13곳과 ‘정수장 사고 발생 시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과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수장에서 만일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응급복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야별 협력업체에서는 정수장 내 긴급사고 발생 시 가용인력, 보유장비 및 자재 지원과 함께 비상대비 주요시설물 현황을 상호 교환하는 등 물자와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국가 기반시설인 정수장의 중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실질적인 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청렴이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각인시키고자 ‘투명한 기업체 운영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실천’을 결의했다.

아울러,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수돗물 공급 안정성에 지장이 초래되는 경우 초기대응 강화를 위해 가스, 전기, 기계 등 각 분야별 협력업체 지정 및 비상활동영역 등 효율적인 복구대책을 담은 ‘비상 시 취·정수장 위기대응 관리강화 대책’을 설명했다.

한편, 부평정수사업소는 일 70만 톤을 취수할 수 있는 서울 풍납취수장 및 성산가압장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 부평, 계양, 서구, 강화 등 서북부 권역 160만 시민에게 원·정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부평정수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더욱 돈독해 져 분야별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중단 없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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