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히어로, 박스오피스 장악…‘데드풀’ 200만 관객 돌파 목전

2016-02-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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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데드풀'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B급 히어로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사로잡았다. 청불영화임에도 불구,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감독 팀 밀러)은 23일 11만52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5만3739명을 기록했다.

‘데드풀’은 정의감 제로, 책임감 제로에 인터스텔라급의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넘치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말기암을 치료하러 비밀 실험에 참가했다가 흉측한 얼굴과 치유 능력을 동시에 얻된 용병 출신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스)의 이야기를 발칙한 유머와 함께 그렸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7만7408명으로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55만7775명. 이어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5만989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15만8054명이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준익 감독의 '동주'는 4만656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32만23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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