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김제시 백산면 하서리로 귀농한 강형진(남·45)씨는 서울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송파구에서 요가학원을 10여년 가량 운영했으며, 현재는 ‘미스터 딸기 팜(농장)’을 운영하면서 현장견학지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지난해 4월 김제시에서 진행한 수도권 지역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에 이정현(여·44)씨가 참석해 강씨와 사랑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이들은 결혼식을 일반 예식장보다 우리나라 논농업 발상지인 벽골제 명인학당에서 전통혼례를 치렀고, 신혼여행은 딸기 수확이 끝나는 6월쯤으로 미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