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 기관 선정

2016-02-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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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전KDN이 22일 국민권익위원회 ‘2015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책평가에서 한전KDN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등 반부패 의지 노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작년 9월 한전KDN과 나주시, 사학연금, 전력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제1회 빛가람 청렴문화제'가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공공기관 주도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청렴문화 확산을 선도한 정부3.0 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권익위는 2016년도 반부패‧청렴정책에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청렴문화 확산 지원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해 시책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에 청렴도 최하위 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던 한전KDN은 조직전반을 쇄신하기 위해 '빛가람 청렴문화제'를 개최하고, 이를 청렴조직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으로 삼았다.

이에 2015년 1월 부패척결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그 첫 단추로 '부정부패 척결 4대 핵심분야 추진 계획'을 수립, 창사 이래 전례 없는 고강도 반부패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금품수수 금지 △인사운영 비리 척결 △예산의 목적외 사용 원천차단 △계약업무 혁신을 4대 핵심과제로 추진했으며, 노사 합의를 통해 '인사 강등제도'를 도입해 부패행위에 대해 관리자까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반부패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청렴마일리지를 승격 요건에 반영하는 등 권익위 반부패 수범사례를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전KDN은 "이번 평가 결과를 청렴KDN 구현의 전환점으로 삼아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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