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회의는 매월 1회 운영하며, 경제부시장 주재로 문화관광국장, 안건관련 국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모여 어떻게 하면 각종 개발계획에 관광 컨셉을 반영하여 체계적인 관광도시로 설계하고 행사, 축제 등을 관광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계할 지를 사전에 조율하게 된다.
첫 조정회의은 24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심의안건은 3가지이다.
먼저, 부산역 광장일원 창조지식플랫폼 구축 사업(소요예산 390억원)에 대해 어떻게 관광 컨셉을 반영할 지를 논의한다. 본 사업은 관광객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핵심장소인 부산역 광장을 개발·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북항 재개발 사업과 원도심 관광과도 관련이 있어 첫번째 안건으로 선정됐다.
끝으로, 지난 2월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2.5, 2.18)를 바탕으로 어떻게 관광수익을 창출할 것인가를 관련부서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그간 관광 컨셉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여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었으나, 새로 도입한 관광정책조정회의를 통하여 체계적인 관광도시를 구현하고 축제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상승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